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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나르
Story
나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랜 역사를 담은 땅, 아이오니아에서 비밀을 풀어내가는 존경받는 고고학자였습니다. 그는 요들의 역사와 진화를 파헤치는 선구자로 룬테라 전역에 알려져있었고, 녹서스조차 그의 지식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프렐요드 외곽에서 고대 요들의 흔적이 발굴되었을 때, 나르는 당연히도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유적지에서 단층을 한겹 한겹 파낼때마다 그 지역의 역사가 드러났고, 옛날 요리 도구부터 무기, 뼛조각까지… 2,500년 전 이유불명으로 주인이 사라진 땅이었지만 몇 세기 동안 요들이 살았던 것ㅁ만은 분명했습니다.
땅을 파낸 지 며칠 후, 구덩이에서 혼자 작업하던 나르는 특이한 유물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여러 뼛조각을 끈으로 엮어낸, 사냥이 목적인 일종의 무기였습니다. 흙을 털어내고 뼈가 온전히 드러나자 나르는 갑자기 거센 불길과 고대요들의 외침이 자신을 부르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혔습니다.
맨 뼈에 닿은 손가락이 갑자기 무기의 손잡이를 꽉 움켜잡았습니다. 전기가 팔뚝을 타고올라 마음으로 솟구쳤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손을 펴서 무기를 놓으려고 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손가락이 무기에 붙어버린 듯 움직여지지 않았고, 손에는 발톱과 주황색 털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척추가 앞으로 굽혀지며 짧게 눌렸고, 동시에 꼬리뼈가 자라며 솜털 같은 주황색 털과 파랑색 털이 자라나 커다란 꼬리가 되었습니다. 귀는 납작해지고 넓어져서 주황색 털이 자랐고, 아랫턱의 송곳니가 자라나 입술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그날 나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과학자들은 주황색과 파랑색의 작은 요들 한 마리가 유적지에서 '나르'라는 단어밖에 알아들을 수 없는 고대 언어로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식욕이 왕성해서 항상 굶주려 있기에 이 무시무시한 짐승과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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