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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렝가
Story
렝가는 실력 좋고 잔혹하기로 악명높은 사냥꾼이었습니다. 강력한 괴물부터 호전적인 바스타야까지, 대륙에서 그의 사냥감이 되지 못하는 것은 없었지만 어느날 나타난 백사자가 운명을 바꾸어놓았습니다.
렝가는 집채만한 덩치와 아름다운 흰털에 이끌려 백사자를 쫓았고, 동굴에까지 다다랐습니다. 온 동굴을 미친듯이 헤매던 렝가는 마침내 짐승에게 칼을 휘둘렀지만, 칼이 벤 것은 물에 비춰지던 자신의 얼굴이었습니다. 그제서야 렝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근육과 뼈가 부풀고 뒤틀렸고, 온몸에 하얀 털이 자라났습니다. 바스타야 사냥꾼은 이제 하얀 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렝가는 아직도 악명높은 사냥꾼입니다. 다만 그를 괴물이라며 사냥하러 오는 사냥꾼들이 주된 사냥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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